소규모 사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장부 작성은 세금 신고와 절세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회계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 수기로 장부를 쓰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료부터 유료까지 신뢰도 높은 장부작성 프로그램을 비교해 소개하고, 각 프로그램의 특징, 사용 대상, 장단점을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처음 장부 작성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실용 가이드입니다.
장부 작성, 수기로 하실 건가요?
사업자는 소득세 신고 시 장부 작성 의무가 있습니다. 매출과 지출, 경비 내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해야 필요경비를 인정받고, 과세표준을 낮춰 절세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회계를 잘 모르는 소규모 사업자나 프리랜서들이 장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추계과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카드매출, 현금영수증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어, 장부 없이 신고하는 경우 실제보다 많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편하면서도 국세청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장부작성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뢰도 높은 장부 프로그램들을 비교해보고, 사용 목적과 사업 형태에 맞는 솔루션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천 장부작성 프로그램 TOP 5
1. 국세청 홈택스 장부작성 서비스 (무료)
- 대상: 소규모 개인사업자
- 장점: 별도 설치 없이 웹에서 사용 가능, 종합소득세 신고와 연동
- 단점: UI가 직관적이지 않고, 기능 제한적
- 추천도: ★★★★☆
2. 삼쩜삼 장부관리 (기초 무료, 유료 기능 별도)
- 대상: 프리랜서, 유튜버, N잡러 등 3.3% 소득자
- 장점: 자동 소득 불러오기, 종합소득세 간편 신고 연동
- 단점: 세부 회계처리는 다소 단순화됨
- 추천도: ★★★★☆
3. 더존 Smart A / 위하고 T (중소기업/일반사업자용)
- 대상: 장부 기장을 맡기지 않고 직접 회계관리를 하는 사업자
- 장점: 회계, 인사, 급여, 부가세 신고까지 종합 관리 가능
- 단점: 초보자에게는 기능 과다, 유료 (월 1~3만 원 수준)
- 추천도: ★★★★★
4. 캐시노트 (간편 장부용, 카카오톡 연동)
- 대상: 매출이 소액인 소상공인
- 장점: 카드매출·계좌매출 자동 연동, 카카오 알림
- 단점: 본격적인 회계처리에는 한계
- 추천도: ★★★☆☆
5. 아이탐 (iTAM) 전자장부 (기장·신고 통합형)
- 대상: 개인사업자, 세무사와 연계 운영 가능
- 장점: 세무대리인과 협업 시 최적, 국세청 연동 정확
- 단점: 혼자 쓰기에는 다소 복잡함
- 추천도: ★★★★☆
장부 프로그램은 세무 파트너입니다
장부를 직접 쓰는 것은 사업자의 책임이자 절세 전략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엑셀로 정리하거나 수기로 기록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국세청 자료와 연동되고, 카드·계좌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훨씬 정확하고 편리하게 장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 초기라면 무료 혹은 간편형 프로그램부터 시작해보고, 매출이 커지거나 회계 업무가 복잡해질 경우에는 더존, 아이탐, 세무사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내 사업 규모와 회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투명하고 정확한 장부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장부는 곧 세금의 근거이고, 사업의 미래를 지키는 수단입니다.